밤사이 수도권에도 강한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, 반지하 등 위험한 곳에 사는 주민들은 사전에 대피하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민기 기자! <br /> <br />네, 지금도 비가 오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제가 나와 있는 한강 잠수교에는 지금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수교 수위는 현재 3.6m 정도로, 차와 사람 모두 정상 운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행자 통행이 금지되는 5.5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, 밤사이 계속 비가 내리면서 물 높이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29일) 0시부터 오늘 새벽 4시까지 서울에는 69.2㎜, 경기도 남양주에도 100㎜에 가까운 비가 내리는 등 수도권도 본격적인 장마 전선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가평과 수원·용인·화성 등 경기 남부 지역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돌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, 정부는 어제 오후 5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대응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호우 위기 경보 수준도 '관심'에서 '주의'로 높였는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 11시까지,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이나 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전국 국립공원 18곳 출입이 통제됐고, 각 지자체의 둔치 주차장이나 하천 주변 도로·지하차도 등 모두 321곳이 현재 출입이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10시를 기준으로 여객기 53편이 결항 됐고, 여객선은 2개 항로에서 3척이 운행을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또, 반지하 주택 등에 거주하는 취약계층들은 대피 도우미와 협력해 사전에 대피시키도록 각 지자체에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산이나 급경사처럼 붕괴 위험이 있는 곳은 사전에 살펴 선제적으로 통제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TV와 라디오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을 확인하고, 계곡과 저지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후에는 비가 차차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, 뉴스와 재난 알림 문자 계속 확인하시면서 하천 근처 등 위험한 곳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한강 잠수교에서 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63005511706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